Movie Diary.
빗소리 가득, 햇살 조금의 이야기.
leesanghoon
2011. 5. 16. 16:35
사랑한다, 사랑하지 않는다 (2011)
Come Rain, Come Shine
4.7
지금 그사람 옆에 나 아닌다른 사람이 자리하고 있다는걸 알았을 때,
가능한 빨리 포기하는게 나 자신이 가장 편안해지고
그사람과 그 옆에 자리하는 사람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.
그 남자의 이런 '배려'들이 그 여자에겐 무관심의 축적이고
잡고있던 마지막 끈을 놓게하는 결정타다.
갑갑하고 답답한 남녀가 나오는 빗소리 가득. 햇살 조금의 이야기.
역시 이윤기다.